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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kio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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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감기 조심합시다. 초콜릿 케이크를 눈앞에 두고도 먹을 수 없는 아픔이라니. 지금은 많이 나아서 피시방도 왔지만서도. 음. 전공 시험 공부하러 이만. 날이 참 덥네요. 진짜 여름이다... 여름... 수박 빼곤 건질 게 없는 여름이 납시었군요. 무얼 하고 보내야 할까요. 제발 성실해지자, 나! PS 바카노-1931, 겨울, 사랑을 담은 기차 여행 따위의 타이틀 안 나올까요. 아니 절대 나올리 없지만. 저는 그냥 닭살 돋는 대사를 하는 래드가 보고 싶을 뿐입니다. 누가 좀 써주세요. 내 손으로 쓰기엔 내공이 부족... 아아 래드으으으!!! 클레어도 무척 좋아하지만 사실 래드가 가장 좋습니다. 이런 사랑스러운 살인광.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나리타 료우고가 대단합니다. 팬레터를 쓰고 싶을 정도임. 내일 모레가 시험인데 날 미용실에 끌고 가려고 안간힘을 쓰시는 어머니와 동생님은 참으로. 나를 슬프게 하고 또 화까지 나게 하는구나. 내가 지금 머리 볶게 생겼냐구?! 의리 없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 아 배아파.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 이렇게 과제나 하고 책이나 보고 글이나 쓰고 있는 게 지금 시국에 괜찮은 일일런지 모르겠다. 괜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켈렌 님이 빌려주신 <초콜릿> 보는 중. 어쩐지 자꾸 켈렌 님이 떠오른다. 만약 켈렌 님이 빌려주거나 추천해줬기 때문이 아니라 내 의지로 봤던 책이라면, 그래도 켈렌 님이 생각났을 것 같다. 왠지... 닮았달까. 어딘가 모르게. 어이쿠 왕자님 드라마 시디가 나온다고 하던데. 강수진 님 출연은 확정됐다고. 우와, 수진 님이라면 루루가 딱이잖아!? 루루 역 맡으셨음 좋겠다 제발...ㅠㅠ 기왕이면 아스터 역에 김승준 님...ㅠㅠ아아 무리일까. 내 꿈이 강수진 님과 구자형 님, 김승준 님 세 분이 나오는 드라마 시디 들어보는 건데... 아무튼 좀 짱인 듯. 역시 대인배님들. 덧붙여 아스터 춘화집도 나온다고 한다. 멋져...ㅠㅠ
프롤로그'ㅅ' 여름 장미가 피기 시작했다. 학교 뒤뜰은 붉은 장미가 점점이 박혀, 눈이 아플 정도의 독기어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자기도 모르게 다가가 꺾으려다, 결국 가시에 찔려 피를 흘려버릴 것만 같다.
소년은 무심코 발길을 멈추고 장미를 바라본다. 완연한 초록색 사이로 당당히 뽐내는 듯 피어 있는 꽃은, 이질적일 정도로 붉은색이다.
한 걸음 다가갈 때마다 장미향이 짙어진다. 꽃향기를 일일이 기억할 정도로 후각이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장미향만큼은 기억할 수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장미의 향은 어디에나 어울리는 무난함이 있다. 라벤더만큼 싸구려 같지도 않고 백합만큼 자극적이지도 않다. 국화처럼 청백하진 않으나 매화처럼 요부스럽지도 않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만한 무난한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소리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어지고 있으며, 아마 미래에도. 영원히.
가냘프게 이슬을 머금고 있으면서도 줄기에는 단단한 가시로 무장하고 있는 이중성이 많은 이들을 매료시킨다. 소년은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붉은 꽃잎을 어루만진다. 꽃잎이 머금고 있던 이슬이 묻어난다. 벨벳처럼 보드라운 꽃잎.
소년은 누군가를 떠올리고 있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던 한 소녀. 시멘트 바닥에 장미 향기를 늘어뜨리고 간 소녀. 흰 무릎의 붉은 상처자국. 그리고 장미만큼 검붉었던, 피.
그녀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녀에 대해 알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녀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 다만 떠오를 뿐이다.
“김이현.”
소년의 목소리가 나직하게 그녀의 이름을 읊는다. 목소리는 공중에 흩어져 사라진다.
목소리, 그러고보니 그녀의 목소리도, 좋았다. 다시 한 번 듣고 싶은 미성(美聲)이다. 교내 방송할 때의 목소리는 마이크를 거치게 되니 노이즈가 섞여서 그녀 같지가 않다.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면.
소년은 그녀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호감이 갈 뿐이다. 호감과 애정의 차이는 크다. 무엇보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좋아한다는 감정이 그리 쉬이 들 리가 없다.
그는 첫눈에 반한다는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쉽게 함락될 수 있다는 걸 믿지 않는다.
느릿하게 장미를 매만지던 손길이 멈춘다. 순간 소년의 눈동자에서 무언가가 빛났다가, 사라진다. 소박하고 맑은 눈동자에 붉은 혈흔이, 언뜻 보인 듯 했다.
소년은 안경을 고쳐 쓰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발길을 돌린다. 그가 있던 자리에 장미 꽃잎이 무수히 흩어져 있었다. 상처 자국에서 떨어진 핏방울마냥 검붉은 꽃잎들.
여름 장미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코끝을 스친다.
화창한 여름날의 어느 오후.
--------------------------------------------------------------------------- 안구 테러 죄송... 언제나 분량이 문제네요. 무, 무성의한 게 아니에요! 믿어주세요! 하지만 정말 무성의해보인다... 으으음. 반성의 매일입니다.
3인칭으로 써보았습니다만. 저게 누구냐고 물으시면 저도 할 말이...(...) 게다가 어째서인지 점점 한우가 어두운 애가 되고 있네요. 뭐 원래 소년이란 마음 속에 그늘을 품고 있는 쪽이 더 매력적.(??)
아무튼 그 뭐시냐. 따 딱히 회장님을 조 좋아한다든가 오너가 누님 취향이라든가 하는 건 아니에요?! 그 그냥... 학교에서 오던 길에 여름 장미를 봐서... 그냥... 이런 걸 쓰고 싶었...
정말 재밌게 보고 있다. 사카구치 다이스케에게 관심이 생겨 보기 시작했는데 좀 대박인 듯. 재작년 여름인가, 작년 여름인가 6화까지는 봤었지만. 다시 보기 시작하니 25화까지 금방이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신파치지만 다른 캐릭도 다 각자 매력이 있어 좋아한다. 해결사 3인조 만담이 정말 좋구ㅋㅋ진선조도 완전ㅋㅋ 만담 중엔 이해못할 류도 많지만 그래도 재밌다. 예고편이라든가 곳곳에 센스가 묻어나는 것도 좋음. 난 진짜 25화는 총집합편인 줄 알았는데 전골 이야기였구... 무거운 이야기도 차츰 나올 모양이지만 아직까진 가벼운 이야기가 주류라서 무척 재밌게 보았다. 인상 깊은 에피소드는(25화까지 해서) 츠우 팬클럽 편과 카구라와 카구야 공주의 우정(카구라 급호감!ㅠㅠ), 특이한 애완동물 대회, 진선조 유령 소동, 축제 소동 등. 뭐 다 재밌었다.ㅋㅋ화별로 짤막한 감상을 쓰고 싶었는데 나의 귀차니즘은 정말인지... 으음 카구라의 호감도가 급 높아지고 있다. 신파치/카구라>긴토키>>>카츠라>>>오키타>>>>곤도>>>기타... 랄까... 커플링은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긴토키x신파치 라든가 오키타x카구라 가 좀 끌리긴 하지만...ㅋㅋ 현재 26화 보는 중. 신파치 이 귀여운 녀석 같으니...ㅠㅠ어릴 적 모습이 넘 귀여운 거당...
프랑스 외신에서 본 현 한국 상황!! 외신에서 보는 우리나라의 상황이 이러한데... 조중동은 정말 어쩌자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기사만 쓰는걸까. 문득 아버지가 20여년 전에 데모를 하다 붙잡혀 가셨다는 추억(?)담이 기억난다. 나도, 시위에 가고 싶다. 주말이 되는대로 나가보자. 뭔가가 잘못 되어 가고 있다. 음, 드디어 햇빛을 보며 살 수 있게 된건가! 기쁘도다! 랄까 이삿짐 나르는 거 제대로 도와드리지 못 해 어머니께 몹시 죄송하구...ㅠㅠ 제 방이라도 어서 치우도록 하겠습니다... 치울 건 책밖에 없지만 어쨌든... 만화책 버리긴 싫지만 소장하기도 좀 부담스러운 건 동방에 갖다놔야지. 아우 어쨌든 이사하니까 기분 참~ 오늘 S양과 Y양과 점심으로 감자탕을 먹었습니다. 오오 맛있어요! 하지만 전에 왔을 때보다 맛이 좀 달라진 거 같은 느낌이... 미묘... 그런데 도중에 S양이 "익지 않은 돈까스를 먹었어."라는 말을 하는데 순간 확 든 데자뷰. 어, 어... 하는 순간에 Y양이 말을 받았고 나는 익숙한 느낌으로 웃었습니다. 이 장면, 확실히... 이전에 S양이 꿈에 나온 적이 있는데, 딱 그 장면이었습니다. 그 땐 그냥 사소한 개꿈인가보다 하고 넘겨서 잊고 있었는데... 데자뷰라는 건 단순히 착각... 같은 거겠지요? 하지만 우리의 생이 특별하다는 생각을, 데자뷰가 일어날 때마다 하게 됩니다. 말로 하긴 어렵지만, 뭔가 신비하고... 소중한 느낌이 들어요... 우리, 라고 해야 하나. 우리라고 표현하고 싶은 나에게 수많은 선택권이 있고, 그 선택에 따라 다양한 미래가 있다는 걸 어렴풋이 몸으로 직접 와 닿는달까. 운명이라고 흔히 부르는 어떤 길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음, 나 종교를 가져야 할까봐. 혼자 끙끙 고민해봤자 나오는 건 저차원적인 생각 뿐이니. 종교를 가진다면 불교나 힌두교가 이상적일 거 같습니다. 기독교는 저와 절대로 안 맞음.'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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