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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kio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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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교수님이 한 분 계시는데, 그 분야에선 경험도 많고, 언어학에 대해 조예도 깊으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역시 호감이 가지 않는다. 대표적인 이유는 아마 정치와 종교 문제 때문이겠지. 내가 좀 유별나게 예민한건지 몰라도, 노무현 정권 때는 노무현 깎아내리는 발언을 가벼이 하시고(농담으로 하신 거겠지만 합당한 이유로 비판한 것도 아니고 비아냥거림 수준이라 참 싫었다-_-) 현 정권 때는 대통령에 대한 믿음과 기대 등을 은연 중에 나타내시거나 한다. 뭐, 여기까진 그렇다치자. 마음에 안 들지만. 요새 중국 사천성에서 대재앙이 있었다. 남의 일이라고 해도, 학교가 무너지고 병원이 무너져 사망자가 속출했다는 소식에 괜히 내 가슴마저 아파왔는데...(그냥 지진이 나서 사람이 죽었더라~라면 와닿지 않을텐데 어린 학생들과 환자와 의사 등, 구체적으로 희생자들이 떠오르다보니orz) 교수님은 사천성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갑자기 촛불시위 이야기를 꺼내시는 것이었다. 저기선 몇 만명, 10만명이 죽고 그랬다는데 이 나라에선 먹어서 죽은 적 한 번 없는 병 가지고 촛불시위니 뭐니하니, 정말.(웃음) ... ... 무슨 의미로 하신 말씀일까. 좋게 생각하려 애써보지만, 역시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교수님이라 부정적으로 해석이 된다. 광우병이 뭔지 알고 하시는 소리인지. 아니면 지금 이명박 정권을 타도하려는 움직임이 단순히 '소고기'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지만 소심한 나는 말재주가 없으므로 가슴 속에 묻어두...아니 이렇게 블로그에 뒷담화를 까는 것이었다. ... 음,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교수님 존경하는 학우 동지도 많이 있으니, 내가 함부로 말해선 안 되는 문제일지도 모르지. 그냥, 내 생각일 뿐. 2. 이사 준비 중- 인데 방이 하나 줄어서 책장 정리 해야 함.ㅠㅠ 너무 버릴 게 많구나. 버리기 싫은 것도 많구... 게임 잡지가 워낙 많아 대량 처분하고 있는데, 생존해 있는 숫자도 제법이다. 게임 라인 쪽의 비디오 게임 잡지와 거의 20년 되어가는 PC 게임 잡지는 생존 확실. V챔프나 PC파워, PC챔프, 게임피아 등의 PC 게임 잡지는 필요한 자료만 스크랩하고(몇몇 인물 인터뷰나 고전 게임 공략 등) 버리고 있다. 지금까지 어림잡아 20~30여권 버린 듯. 아직 책장 몇 줄 더 남았다;; 만화책도 대량으로 버리고 있음. 시간이 없어 팔거나 하지 못 하고, 어차피 세월의 흐름 때문에 많이 변색된 책들이라 팔아도 사갈 사람 없을 거다. 그냥 버리는 게 속 편하지. 나의 중학교 생활을 빛내주었던 봉신연의 1~23권을 비롯, 많은 만화책들을 처분했다. 클램프의 책들도 단권으로 자주 샀었는데 모두 안녕...ㅠㅠ다시 봐도 클램프는 그림이 무지막지하게 화려; 다른 만화책은 지금 보면 그림체가 좀 촌스럽거나 그런 게 있는데; 클램프는 다시 봐도 뭐랄까 촌스러움보단 과장스러움이 부담스러울 뿐이지 여러 디자인이나 표현 등은 멋있기만 하다.ㅠㅠ내가 클램프 빠순이였기 때문인가... 으 성전 10권을 재독했는데(제발 짐 정리 중에 이러지 말자ㅠㅠ라고 해도 이젠 안녕이니까...) 역시 내 사랑 건달파왕x소마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공작왕도ㅠㅠㅠㅠㅠㅠㅠ아 마지막 장면 진짜... 중딩 때 엄청 울었었지;;; 성전이 내 마음에 상처(?)와 감동을 동시에 줬었는데, 한 2년 전인가, 찬스를 사보다 우연히 츠바사 야차&아수라왕 편이 나와서 반가웠지... 그리고 조금... 기뻤다. 야차와 아수라의 행복한 모습... 보고 싶었다구ㅠㅠ... 츠바사를 다 본 건 아니지만 간간히 보면서 X나 성전 등 비극적인 스토리의 희생양이 된 캐릭터들이 나올 때마다, 왠지 안심이 된다. 어딘가의 패러렐 월드에선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뭐 그런 마음? 팬픽이 아닌 작가가 직접 그려줬다는 게 무엇보다 큰 위안이 되는 듯. 아 난 너무 마음이 여려ㅋㅋㅋ2차원 캐릭터의 행복까지 걱정하다니ㅋㅋㅋ 아무튼. 다시 책 골라내러 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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